골다공증이란 골밀도가 떨어져 뼈가 거칠어지고 골절을 일으키기 쉬워지는 질병을 말합니다.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노화, 생활습관(운동 부족, 식생활 등), 흡연, 폐경 후 호르몬 균형 변화, 류머티즘 관절염과 스테로이드 약 사용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연령에 따른 골밀도(골량)의 저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기초지식을 통해 골다공증 골절 위험과 예방, 골다공증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이란?
뼈는 형성과 흡수(파괴)의 균형으로 골밀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뼈 흡수가 활발해지고 균형이 깨지면서 골밀도가 급속히 떨어지게 됩니다. 골밀도가 젊은 여성의 70% 미만이 되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됩니다. 골다공증 초기에는 통증 등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고 골다공증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등이나 허리 통증, 삼베가 휘어지거나 키가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골밀도 저하가 진행되면 골절을 쉽게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손목, 매미, 허벅지 관절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빈도가 높은 곳입니다.
골밀도 측정
골량 측정 방법에는 DXA 법을 비롯하여 MD 법, QCT 법, QUS 법 등이 있습니다. 골다공증 진단에는 다른 방법보다 정확하게 골량을 측정할 수 있는 DXA 법을 사용하여 허리 뼈(요추) 또는 허벅지 관절뼈(대퇴골)를 측정한 결과를 이용합니다. 이 부위들을 측정하기 어려운 경우 팔꿈치에서 손목뼈(요골)나 손바닥뼈(제2중 손 뼈)의 측정 결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DXA법 (이중 엑스선 흡수법)
두 종류의 엑스레이를 이용하여 골량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요추와 대퇴골, 요골을 측정하여 골다공증 진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MD법 (Microdensitometry법)
손 옆에 알루미늄판을 놓고 함께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해 이미지의 농담 차이를 컴퓨터로 읽어내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QCT법 (정량적 CT 측정법)
CT를 이용하여 산출하는 방법으로 요추의 3차원적인 골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DXA 법에 비해 방사선 피폭이 다소 많은 방법입니다.
QUS법 (정량적 초음파 측정법)
초음파의 전파 속도를 이용하여 뼈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발꿈치뼈를 이용하여 측정합니다.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종합 건강검진이나 검진에는 범용 되고 있지만 골량 자체를 측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진단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의 위험과 예방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에는 나이, 저 골밀도, 기존 골절의 수, 흡연, 과도한 음주, 골절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특히 한 번 골절을 하게 되면 다음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몇 배 더 높아집니다. 따라서 첫 번째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허벅지 관절 골절이 생활에 지장을 미쳐 누워만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척추압박골절은 단순히 제비가 휘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신체적 기능에 악영향을 미쳐 사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이 미치는 영향
척추 압박 골절은 신체에도 일상생활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척추 압박 골절을 일으켜 등이 둥글게 되면 속 쓰림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폐활량이 감소하여 신체 전체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또 위도 압박을 받기 때문에 식욕이 없어집니다. 통증 때문에 잠을 잘 못 이루는 날들이 계속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도 줄어듭니다. 그렇게 되면 뼈는 더 약해지고 골밀도는 더 떨어져 다음 골절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또한 신경마비를 초래하는 예도 드물게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
약물 치료
종래부터 칼슘, 비타민 D, 비타민 K 등의 뼈의 영양소와 뼈가 부서지는 것을 억제하는 약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뼈 형성을 촉진하는 부갑상선 호르몬약이나 항스쿠레로스틴 항체도 사용되게 되는 등 환자의 뼈 상태에 따라 최적의 약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모처럼 새로운 약제가 개발되어도 약 절반이 1년 만에 처방대로 복약하지 않게 되고, 5년 후에는 약 절반이 복약을 그만두게 된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려면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치료
운동을 함으로써 근력이 증강하고, 밸런스 감각이 좋아지고, 잘 넘어지지 않게 됩니다. 최근에는 운동기의 장애에 의한 운동기능 저하 증후군의 대처법으로서 다이나믹 플라밍고 요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요법에서는 한쪽 다리로 좌우 각 1분간 서서 이것을 하루 3세트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양 치료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이며 칼슘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필요합니다. 또한 뼈와 관련된 성분으로는 비타민 K와 단백질 등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칼슘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치료에 필요한 칼슘의 양으로는 하루에 700~800㎎이 추진되고 있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칼슘 : 우유·유제품, 작은 물고기, 녹황색 야채, 대두 제품
비타민 D : 연어, 뱀장어, 어류, 버섯류
비타민 K : 녹색 야채, 과일
단백질 : 고기, 생선, 계란, 콩, 곡류 등